'오징어 게임' 일냈다…韓 드라마 최초 美 넷플릭스 1위

입력 2021-09-22 07:24   수정 2021-09-22 07:32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오징어 게임'이 미국 넷플릭스 1위에 올랐다. 국내 드라마가 이 같은 기록을 세운 것은 처음이다.

미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21일(현지시간) 전체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와 '클릭베이트'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현재까지 최고 순위는 작년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이 기록한 3위였다.

오징어 게임은 더는 물러날 곳이 없는 이들이 거대한 공간에 갇혀 465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생존 게임을 그린 드라마다.

영화 '도굴', '남한산성' '도굴', '도가니' 등을 제작한 황동혁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고 배우 이정재와 박해수, 오영수 등이 출연한다.

넷플릭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미국 외에도 한국을 비롯해 홍콩,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모로코, 오만, 필리핀,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아랍 에미리트, 베트남 등 국가에서 1위에 올랐다.

신민경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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